제안: "맥락"이라는 말을 여러가지로 풀어쓰기

[echoja]

Frontend Fundamentals 문서를 보다가 1. 가독성 - 맥락 줄이기 라는 부분이 특히 왠지 모르게 어렵다고 느껴졌는데요, "맥락"이라는 단어가 다소 남용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표현을 달리 하면 어떨까... 하여 본 디스커션을 열게 되었습니다.

예시:

• as-is: 읽기 좋은 코드는 읽는 사람이 한 번에 머릿속에서 고려하는 맥락이 적고,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 to-be: 읽기 좋은 코드는 읽는 사람이 한 번에 떠올려야 할 배경이나 전제가 적고,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ChatGPT의 도움을 받아보니 아래와 같은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원문:

"한 번에 다루는 맥락의 종류가 많아져서 이해하기 힘들고 수정하기 어려운 코드가 돼요."

바꿔보기:

• "한번에 처리하려는 정보나 역할이 너무 다양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고, 유지보수도 힘들어져요."
• "역할과 기능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다 보니, 코드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힘들어요."
• "코드 안에서 서로 관련 없는 요소들이 얽혀 있어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하기가 복잡해요."

표현은 많은 것 같습니다: 연관성, 관련성, 흐름, 연결, 배경, 상황, 의도, 목적, 관점, 시점, 시야, 조건, 전제, 환경, 주위 구조 등등...

문서의 방향성과 관련된 내용이라 어느 부분을 콕 찝어서 수정하는 건 힘들 것 같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ㅎㅎ

[iam-cong]

맥락이라는 단어가 "어떤 것에 대한 전반 정보"를 나타내는지라 그런 것 같네요!

다만 코드를 읽을 때 해당 코드를 짜게 된 과정, 다른 코드와의 연관된 부분들 등 고려해야할 점이 많다보니 전반적으로는 맥락이라는 단어 하나로 퉁치는 것이 문서 작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렇지만 말씀해주신대로 실제 현업을 진행해보지 않은 학생분들이나 경험이 많지 않은 주니어 개발자분들은 맥락에 포함되는 내용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echoja 님이 말씀하신대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는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