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잘 하는걸까'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중니어/시니어 개발자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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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진짜 잘하는걸까? 라는 의문을 스스로 품고있다면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부족한부분을 인지하고있다면 그것을 채워나가는 과정은 사실 주니어때부터 많이 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채우는 범위가 넓어서, 혹은 너무 깊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주변에 나와같은 문제를 이미 해결한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환경이라면 이러한 공간에서도 고수분들의 의견을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고, 조언을 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경력이 그리 길진 않지만, 똑같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껴봤던 때가 많았던것 같네요. 시간을 녹이면서 머리를 박아가며 배운것도, 관련된 책과 강의를 수도없이 본 기억도, 여기저기 컨퍼런스, 커피챗을 다니면서 내 문제를 해결한분들의 의견도 구하러 다녔던것 같네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도 다른사람들과 비교해서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들의 어깨에 타서 계속 노력하다보면 저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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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 보고 요구사항 파악하고, 복잡한 설계도 잘 하고, 협업도 익숙하고, 주니어들 코드 리뷰도 잘 해주고, 코드 구조나 기술 선택에 대한 의견도 제법 잘 전달합니다. 이렇게 실무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가끔 '나 진짜 실력 있는 개발자 맞을까?'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최근에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보통 조직 안에선 이제 시니어로 불리기 시작하고 다른 개발자들이 "믿고 맏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데, 가끔 '내가 진짜 시니어가 맞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실무에서는 무리 없이 활용하던 기술들도, 그 구조나 동작 원리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막상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깊이 있는 이해와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 많다 보니, 그들과 비교되며 스스로에게 질문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나도 그만큼의 깊이를 갖추고 있는가’와 같은 고민들 말이죠.
오늘 제가 가져온 주제는 중니어/시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한 번 쯤은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자기 확신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중니어/시니어 개발자는 어떤 식으로 성장의 방향을 잡아가면 좋을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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