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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헤세 소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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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 어느 독서모임에 참여하느라 헤세의 「싯달타」를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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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헤세의 소설들 중 아직 읽지 않은 소설들을 마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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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술가가 등장하는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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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헤세이다보니, 어느덧 나만의 헤세론(Hesse 論)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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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내가 생각하기로, 헤세의 소설들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특징이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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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로스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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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 남짓의 「로스할데」는 이야기의 줄기가 그렇게까지 뚜렷하지는 않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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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라고 할만한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조금 심심할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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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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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헤세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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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구트는 정말로 진정한 자기 자신의 모습, 예술가로서의 모습에 천착할 수 있는 종류의 사람이다.
409409

410410
서머싯 몸의 스트릭랜드와도 닮았다.
411-
「로스할데」가 나온 것은 「달과 육펜스」가 나오기 전이지만 스트릭랜드의 모티브가 되는 폴 고갱을 알베르트가 언급하는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411+
「달과 육펜스」는 「로스할데」보다 뒤늦게(1919) 나왔다.
412+
하지만, 스트릭랜드의 모티브가 되는 폴 고갱을 알베르트가 언급하는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412413
스트릭랜드가 여러 사건들에 휘말리고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던 것은, 단지 스트릭랜드가 페라구트와는 달리 도시에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413414
만약 사람 인(人) 자가 의미한다고 말해지는 바와 같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둔다면, 아무래도 페라구트와 스트릭랜드는 낙제점을 받을 만한 인간들이다.
414-
아무리 페라구트의 예술가로서의 모습에 경탄한다고는 해도, 가족과의 갈등 문제에 있어서 페라구트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415-
너무나도 예민하고 기분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페라구트와 지내는 것을 어려워 하는 아델레가 이해되고, 또 한편으로는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미친듯이 연구하고 탐구하는 페라구트도 이해가 된다.
415+
예술가로서의 페라구트의 모습에 경탄한다고는 해도, 가족과의 갈등 문제에 있어서 페라구트의 손을 들어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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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예민하고 기분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페라구트와 지내는 것을 어려워 하는 아델레가 이해되고, 또 한편으로는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미친듯이 연구하고 탐구하는 페라구트도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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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헝가리의 수학자 에르되시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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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만큼이나 수학 분야에도 워낙 외골수적인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나 또한 그런 성향이 없지 않기 때문에 나는 페라구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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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되시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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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델은 끝까지 자신을 지지해줄 여자를 찾아 결혼했고, 둘은 (조금 특이했지만) 평생 서로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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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일러 같은 사람은 자식을 13명이나 낳을 정도로 다복한 가정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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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일러는 자식을 13명이나 낳을 정도로 다복한 가정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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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페라구트나 스트릭랜드, 그리고 에르되시처럼 외골수인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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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말미에 보면 페라구트는 결국 자신의 결정이, 그러니까 '헤어질 결심'이 옳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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